쌀집아저씨의 정미소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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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 기능사 실기시험 농부의 삶

오늘은 쌀집아저씨가 유기농업 기능사 실기시험을 보는 날입니다.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험이란 합격해야 맛이겠죠.^^

 

아침 8시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의 광주농고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시간이 남아 운동장 한 쪽 의자에 앉아 노트를 읽어봤습니다.
문제가 몇 개 안되 무슨 문제가 나올지 모르지만 공부한 대로 쓰고는 나오겠죠.

 

드디어 시험 시작.
실기시험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 보는 시험은 주관식 문제, 나중 보는 시험은 실습 문제.
주관식 문제는 두 문제가 나왔는데 토양 시료를 두 개 주고 토양을 맞추는 문제였습니다.
처음 보는 문제 유형이었습니다.
막상 토양을 앞에 두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판단하는 것이 새삼스러웠습니다.
주관식 문제는 무난히 통과.

 

두 번째 실습시험으로 들어갔습니다.
쌀집아저씨는 두 번째 조로 들어갔습니다.
볍씨를 주고 염수선하는 과정이 나왔습니다.
전혀 생각지 않은 문제여서 처음에 좀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기억을 더듬어가며 시험을 치렀습니다.

 

볍씨 무게를 재고, 물에 소금을 풀어 달걀을 띄워보고, 볍씨를 넣고.
위로 뜬 볍씨를 건져내 무게를 재고, 남은 볍씨를 다시 무게를 재고.
처음 볍씨와 염수선한 볍씨의 무게로 수분함량을 재고...

 

조금 큰 그릇에 담아서 했더라면 편하게 잘 할 수 있었을텐데, 처음에 작은 비커로 시작하다보니 과정도 좀 어렵고 소금물 비중을 재는데 실패했습니다. 그것을 제외하고 이후 볍씨를 염수선하는 것은 잘 한 것 같은데 결과를 기다려봐야겠네요.

 

오후에는 내일 모내기를 위해 모판을 떼고, 옮길려고 했는데 미뤄졌습니다.
모내기가 내일 오후로 미뤄져서 내일 아침에 일을 하면 됩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큰 일을 당하고 큰 일을 결심한 산적소굴에 들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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