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0일
꼬부랑 할매의 밭
화순읍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다산 마을이 있습니다.
쌀집아저씨의 정미소 풍경에 나오는 다산 마을입니다.
다산 마을하면 작년 가을에 아파서 입원한 꼬부랑 할매가 생각납니다.
지난 초봄에 꼬부랑 할매를 다시 봤습니다.
저 멀리 가시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다시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넓은 땅만 보고 허리를 잔뜩 구부리고 밭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일부러 그 밭옆에 차를 대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상당히 넓은 냇가 바로 옆에 있는 밭입니다.
아마 비가 많이 내리면 물에 휩쓸리기도 하겠죠.
밭이 아니었던 곳을 밭으로 일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밭두렁에는 꼬부랑 할매의 손길이 닿은 돌들이 쌓여 있더군요.
꼬부랑 할매.
어쩌등간에 농사 잘 짓고 건강해야제라.
# by | 2008/06/10 17:58 | 농부의 삶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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