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피사리

아침에 어머니가 쪄 주신 옥수수를 먹고 아버지와 피사리에 나섰습니다.
양말을 신고 슬리퍼를 신고 자전거를 타고 논으로 갔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오늘은 용내미 논과 못자리 피사리를 했습니다.



피사리를 시작할 때는 날씨가 흐려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다보니 해가 나왔고 오히려 후텁지근해서 힘이 들었습니다.
비가 내린 후라 그런지 습도가 높아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비가 내리가 해가 뜨다 바람이 불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논에서 일하는 것도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용내미는 두레보 논에 비해 앵미나 피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 논은 우렁이와 쌀겨 덕을 톡톡히 보는 셈입니다.
피사리를 하면서 보니 우렁이도 많고 알도 많았습니다.
피사리를 끝내고 논가에 있는 우렁이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논 가장자리 피사리를 하면서 논두렁으로 던진 피가 꼿꼿히 섰습니다.
눈여겨 봐 두었다가 이 녀석도 디카에 담았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날씨 덕분에 오락가락 피사리를 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논이 푸르러집니다.
눈요기 하세요..

by 쌀집아저씨 | 2008/07/21 22:44 | 농부의 삶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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