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거름 주기

아침에 홈페이지를 만들어준 농가에 들렀습니다.
군에서 마련한 농업인 홈페이지 지원사업의 일환이었습니다.
홈피를 다 만들어서 군청에 제출할 서류를 준비해 드렸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비료 분무기를 준비했습니다.
아버지와 논에 이삭거름을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시동이 잘 안걸렸지만 플러그에 기름을 치고나니 됐습니다.

다음 달 초순에 벼꽃이 핍니다.
벼꽃이 지는 중순이면 이삭이 나옵니다.
이삭거름은 이삭이 나오기 20일 전에 합니다.
7월말경에 이삭거름을 하면 되는 셈입니다.
이삭거름은 질소와 칼리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질소는 줄기와 잎을 키우고 칼리는 이삭을 키우는데 쓰입니다.

두레보와 용내미 못자리에 차례대로 뿌렸습니다.
두레보에서는 우리 논을 하고 아랫논에도 이삭거름을 했습니다.
동네 어르신네 논인데 몸이 불편해서 거들어 드렸습니다.

분무기로 뿌리니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무기 무게와 비료 무게가 더해지니 30kg이 넘어갑니다.
비료 뿌리기는 편한데 무거워서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논두렁이 좁은 곳은 자꾸 발이 빠지려고 하고 넘어지려고도 합니다.

두 시간 정도 뿌리니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일 주일 정도 지나면 벼꽃을 보게 됩니다.
조금난 기다리세요.
하얗게 핀 벼꽃을 구경시켜 드리겠습니다.

by 쌀집아저씨 | 2008/07/27 12:43 | 농부의 삶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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