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그저께부터 모든 가족이 함께 가는 여행이 있었습니다.
제주도로 2박 3일간의 여행이었습니다.
올해는 어머니가 칠순이 됐습니다.
덕분에 일찍부터 형제들끼리 상의해서 가족여행을 잡았습니다.

얼마 전에 쌀집아저씨에게 아이가 생겼습니다.
참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덕분에 여행을 함께 가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 임신 초기라고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1박 2일 동안 화순집을 지켰습니다.
부모님이 안 계셔서 일부러 갔습니다.
혼자서 밭에 가서 고추를 따고 일을 좀 했습니다.
산적소굴에서 토종닭을 받아와서 퇴비간에 넣었습니다.
개와 닭들 먹이와 물을 챙겨줬습니다.

부모님이 안 계시는 화순집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뭐랄까....
기분이 묘했습니다.

by 쌀집아저씨 | 2008/08/17 23:26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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