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칠순 모임

어제 낮에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했습니다.
큰 형님네가 서울에서 살다보니 온 가족이 모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말이 아니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더욱 어렵죠.



아침에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아이스크림 케익을 사서 화순집으로 갔습니다.
부모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기다리다보니 동생네 가족이 왔습니다.
이제 열 달이 된 조카가 있어 어딜가나 관심이 집중됩니다.



11시가 넘어 화순읍에 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두 형님네 가족들이 도착해 있었고, 뒤이어 큰 형님네 가족도 도착했습니다.
큰 외숙모님과 이모님도 오시고, 마지막으로 넷째 외숙 부부도 오셨습니다.



서로 인사를 하고 덕담을 하고 소개도 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여름엔 어머니 칠순맞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름여행과 오늘 가족식사가 어머니 칠순 기념이 되는 셈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화순집으로 모였습니다.
97년에 집을 고쳤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지금은 불편합니다.
부엌이 좁을뿐더러 부엌일을 밖에서 많이 하시는데 어려움이 큽니다.
부엌을 넓히고 부엌옆으로 다용도실과 화장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의견이 나오고 어떤 식으로 고칠지 모습을 정했습니다.
이제 곧 공사를 시작하면 어머니가 좀 편해질 겁니다.



어머니 칠순 덕분에 온 가족이 오랜만에 모두 모였습니다.
특히, 고등학생이 된 조카들은 명절 때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이래 저래 뜻깊은 자리였답니다.
어머니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by 쌀집아저씨 | 2008/12/22 11:57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jaki3515.egloos.com/tb/222452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