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01일
방아 찧고 퇴비 내고
4월 1일.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농촌도 바빠집니다.
오전에는 방아를 찧었습니다.
지실 마을로 가서 벼를 싣고 왔습니다.
비닐과 포장으로 잘 덮어 놨지만 쥐가 여지없이 뚫었더군요.
나중에 도망가는 녀석을 발길질로 잡았답니다.
이 할머니는 가을에 한 번, 이렇게 봄에 한 번 두 차례 방아를 찧습니다.
쌀을 실어다 드리고 음료수를 대접받고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오후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년 내내 묵었던 퇴비를 밭으로 내는 일입니다.
경운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마대에 담아 트럭에 실었습니다.
밭에 도착해 등에 지고 밭 이곳 저곳에 내렸습니다.
다음에 로터리 작업을 하기 전에 다른 퇴비와 함께 골고루 뿌려야겠습니다.
4월의 첫 날이었는데 바람도 세고 쌀쌀했습니다.
며칠 전 객토를 한 밭이라 흙먼지도 많이 날리더군요.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일을 끝내고 다시 영암 처가집으로 왔습니다.
이래 저래 바쁜 철을 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 by | 2009/04/01 22:1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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