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인터넷
오늘은 정미소에서 일을 했습니다.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되면 정미소 일이 적어집니다.
우평마을에서 방아를 찧기로 며칠 전에 약속을 했습니다.
아침 아홉 시.
인터넷을 설치하러 기사가 왔습니다.
전화선을 따고 선을 깔아 인터넷을 설치했습니다.
부모님께도 가르쳐 드려야겠고, 쌀집아저씨도 편하게 되었습니다.
아홉 시 삼십분.
정미소에 나가 일을 시작했습니다.
승강기 두 대를 청소하는 일입니다.
쌀이 오가는 승강기 두 대입니다.
가을이 지나 겨울이 되어 날씨가 추워지면 승강기에 붙어있던 쌀겨덩어리가 떨어지면서 통로를 막아 문제가 생깁니다.
겨우내 몇 번 방아를 찧지 않았지만 문제가 생겨 애를 먹었습니다.
두 승강기를 열어 속에 든 바가지도 청소하고 덮개도 벗겨 뭉쳐진 쌀겨덩어리들을 모두 떼어냈습니다.
아버지는 다르게 닳은 현미기 롤러를 서로 바꿔 끼었습니다.
청소를 하는 중에 산적님이 오셨습니다.
설 때 배즙을 주문하셔서 가지고 왔는데 이제야 전해드렸습니다.
이사 등으로 제가 짬을 못내서 많이 늦어졌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우주식량도 받았습니다.
계속 승강기 청소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핸드폰 중계기를 설치하러 왔습니다.
얼마전에 핸드폰을 바꿨는데 화순집에서 전혀 터지지가 않습니다.
알아보니 영상폰은 기존과는 다른 중계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신청했더니 오늘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통화폰 옆에 나란히 설치했습니다.
방안은 물론 마당에서도 잘 터지더군요.
다시 정미소로 와서 승강기 청소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에는 아버지 손님이 왔습니다.
태양광 전기시설을 위해 현지조사를 나왔다고 합니다.
축전지를 설치할 자리를 둘러보고 얘기를 나누고 갔습니다.
정미소 정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명태국에 김치, 동치미, 깻잎.
시간은 이미 오후 한 시가 지났습니다.
어머니께서 방생을 가셔서 쌀집아저씨가 차리게 되었습니다.
우평마을로 향했습니다.
식당을 하는 집이라 수매를 하지 않고 쌀로 쓰는 집입니다.
벼로 두었다가 방아를 찧는 것이 밥맛이 좋습니다.
상당히 많은 양을 찧었습니다.
한 시간 남짓 방아를 찧었고 열 두 가마 이상을 찧었습니다.
아저씨 혼자 오셨는데 나중에 아들이 와서 함께 거들었습니다.
식당을 하는 아주머니도 오셔서 둘러보고 갔습니다.
정미소일을 마치고 오후 늦게 영암 처가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침이 집사람 생일인데 장모님이 생일 장만을 해놓으셨습니다.
덕분에 제가 맛있는 생일밥상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by | 2009/02/14 21:24 | 트랙백 | 덧글(0)
오늘은 인터넷과 이메일 교육을 했습니다.
대부분 이메일 계정이 없는 분들이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다음에 회원가입하고 이메일을 배웠습니다.
연습으로 제게 이메일 보내는 연습을 했답니다.
생생한 연습의 모습입니다.
나른한 오후입니다
컴맹 탈출하기가 이렇게 힘든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답니다
열심히 배워 자식들에게 자랑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안녕
점심을 먹고
또 연습해봅니다
편지가 잘 도착 할런지 걱정됩니다
감사함니다
선샌님 고생이 많의십니다
저희들 언제나 다배울수있슬ㄲㅏ요
식사 맍있게 하셨어요.
배곱으셨지요.
답답하시죠 저희들하는걸보시면 이쁘게 봐 주세요
인터냇 이라는걸 처음으로 접해봅니다
어려워서 못할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재미있고
하면할수 있다는 자신도 생깁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무어라 할지모르겠어요
너무 서툴으지요.
생각이 않나여.
선생님!
수고하십니다,
여러번 물어봐도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우리가 너무 못하죠
글자하나 쓰기가 정말 힘이 들어요
선생님 오늘 이것만큼 쓰는것도 행복입니다
선생님도 해피하세요
진짜어렵네요
고맙씁니다
# by | 2009/01/20 18:33 | 트랙백 | 덧글(0)

7월에 이어 한 달만에 정보화 교육을 했습니다.
장소도 지난 번과 같은 능주정보화마을입니다.
달라진 점이라면 그 사이에 정보화마을 실무자가 바뀌었습니다.
첫 날이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오시지는 않았습니다.
신청은 열 댓 분이 했는데 절반 정도 참여했습니다.
아직까지 화순의 정보화 열기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10시에 교육 시작인데 9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습니다.
덕분에 이것 저것 준비했습니다.
컴퓨터를 점검하고, 빔프로젝터도 보고, 강의할 내용도 살펴보고....
10시 전후해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오늘 교육은 윈도우와 인터넷 일반입니다.
참가하신 분들의 수준이 차이가 심해 진도를 잘 나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한글과 엑셀 교육인데 사실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너무 차이가 많이 나니 수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점심은 빛고을 식당의 청국장을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고 정보를 찾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로 동영상도 보고, 온라인 강의도 신청해봤습니다.
아직까지 농촌의 정보화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열의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무관심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겠죠.
이렇게 교육도 하고, 화사농과 정보화선도자를 통해 조금씩 나아지겠죠?
# by | 2008/08/18 21:28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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